(완도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완도군(군수 신우철)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 및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일 완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의실에서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및 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구재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초기 입국 다문화가정 및 도서지역 다문화가정 35세대에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4개 국어의 언어번역기 교구와 한국어 배우기 교재를 전달했다.

한국어 교구재지원 사업은 한글교실 등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취업 이주여성이나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 가정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어와 모국어로 구성된 한국어 교구재는 재미있고 쉽게 한글교육과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어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과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이주여성의 출산시 산모도우미 파견사업을 금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이주여성 친정나들이 보내주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한글교육과 통번역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완도군에 거주하고 있는 305명의 이주여성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마음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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