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수가 강진오감통 현장에서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1일 민선6기 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대신 전 공무원이 민생현장에서 새 출발을 다짐했다.

공무원들은 소관업무와 연계된 70여 개 현장 속에서 일과를 시작했다.

주요 방문지 및 해결과제는 민원 발생지, 마을입구 풀베기, 꽃길 정비, 중증장애인 가정청소, 여름철 안전시설 점검 등으로 군민과의 소통, 군민행복을 위한 감성 행정을 펼쳤다.

또 강진에서 가장 오지마을 중 하나인 옴천 오추마을을 군청 직원들이 찾아 함께 음식도 먹고 좌담을 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박수철 부군수는 여성이장협의회원 20명(회장 이옥희)과 함께 밑반찬 만드는데 참여해 조손가정 등 20여 가구에 배달하고 함께 식사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농어촌버스를 타고 민생현장을 찾아 나선 강진원 군수는 “6개 자연마을을 경유하는 버스인데도 승차인원도 많지 않고 차에 오르기도 힘드는 나이 드신 분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걸 보면서 농촌마을의 고령화 심각성과 농업인 건강관리 문제에 대한 좀 더 심도 있는 대책이 필요함을 느꼈다”며“앞으로도 민생현장을 찾아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등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