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전북=NSP통신) 유혜림 기자 = 전북 부안군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형준)가 지난 29일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지원으로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부안읍 삼거마을과 상서면 우덕마을을 선정,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판식에는 노점홍 부군수를 비롯해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한국자살예방협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마을주민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선정된 마을은 각 가정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마을에는 폐농약수거함을 보급해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관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농약으로 인한 자살이나 음독사고를 사전에 예방,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게 된다.

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매월 1회 참여가구를 방문해 사용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 자살예방 교육,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을 이해하고 이웃에 관심을 갖는 분위기를 조성,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유혜림 기자, miroakst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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