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섭)은 메르스로 인해 추락한 소비심리를 추스리기 위해 ‘전통시장 보증이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이번 ‘전통시장 보증이용 홍보 캠페인’을 통해 부산지역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권장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들에게 시행중인 저금리 특례보증을 안내하면서 현장보증상담도 실시했다.

재단 7개 영업점에서 인근에 있는 8개 전통시장을 선정했으며, 연제구 연천시장, 부전인삼시장, 부전전자상가, 사상 새벽시장, 해운대 재송시장, 충무동 해안시장, 사하구 괴정시장, 수영구 광안시장에서 전직원이 참여해 진행됐다.

부산신용보증재단 김용섭 이사장은 “재단은 부산시민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의 사업자들이 신용보증제도를 몰라서 고금리의 사금융과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을 쓰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특례보증 지원과 각종 자금안내는 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콜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부산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지원을 통해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이다.

최근 부산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전통시장과 관광, 문화, 여가, 요식업 등의 업종전반에 걸쳐 경기침체국면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으며, 특히 자금력이 부족하고 매출이 많지 않은 영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찾아와 보증신청하는 고객이 지난해 6월과 비교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2014년 6월1일~28일 기준 보증신청건은 1749건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은 3664건으로 늘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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