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영어강사 A 씨가 28일 오전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훔친 부경대 실습용 요트를 타고 러시아로 밀항을 시도하고 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훔친 요트를 타고 러시아로 밀항하려 한 혐의로 호주인 영어강사 A(5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8일 오전 9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있는 부경대 실습용 요트를 훔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던 중 경남 거제시 외포항에서 해경에 붙잡혔다.

해경 조사에서 A 씨는 러시아로 여행을 가고 싶어 요트를 훔쳤다고 진술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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