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2015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이하 월드클래스 300)’ 지원 대상으로 30개 중소·중견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부산·울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30일 ‘월드클래스 300’ 지원대상으로 부산에서는 주식회사 엔케이(대표 박윤소, 김경훈), 주식회사 디오(대표 김진철), 대양전기공업 주식회사(대표 서영우), 주식회사 KTE(대표 구자영, 구본승), 주식회사 화인(대표 이상준), 주식회사 한라IMS(대표 지석준, 김영구) 등 6개사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지닌 기업 선정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평가위원을 구성헤 지난 4월 말부터 50일 동안 요건심사, 분야평가, 현장실사 및 평판검증, 종합평가의 4단계 심층 평가를 실시했다.

월드클래스 300 지원대상은 일정규모(매출액 기준) 이상 기업으로 글로벌 지향성, 혁신성 및 성장성을 조건으로 하며, 이번에 선정된 부산지역의 6개 기업은 평균 매출액 940억원, 평균 수출액 573억, 수출비중 평균 55.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경기(8개사) 지역 다음으로 전국 2위(6개, 20%)를 차지했으며, 서울, 인천, 경북이 각각 3개사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히든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R&D 지원, 글로벌 진출전략 및 인력지원, 해외마케팅 지원, 유관기관 연계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받게 된다.

김진현 부울중기청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부산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세계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부산시와 연계해 부산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30개 선정기업에 대한 선정서 수여식은 오는 7월 1일 오후 4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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