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훈련을 하고있다 (서산소방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서산소방서(서장 이일용)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물놀이 장소에서의 피서객 안전 확보 및 국민자율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운영하는 '119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서산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총 82명(소방공무원 16명, 119시민수상구조대 46명, 의용소방대 20명)으로 구성 됐으며, 이날 행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우려로 인해 위촉장 수여, 유니폼 지급과 심폐소생술 훈련 등 간소하게 진행됐다.

한편 119시민수상구조대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8월말까지 2개월간 총 3개소(벌천포 해수욕장, 용현계곡, 산수계곡)에 대해 예방순찰과 인명구조, 환자응급처치 등 안전사고방지 등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1일 4회 이상, 벌천포 6인 1조, 산수·용현 4인 1조로 각각의 배치장소에서 순찰을 실시하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캠페인 및 물놀이 장소 운영실태 현장 점검 뿐 아니라 외지에서 방문하는 물놀이객들을 위한 지역 관광안내와 미아 찾기 등의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재룡 화재대책과장은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해마다 물놀이사고 위험지역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서산 지역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각자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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