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영도도서관이 5분 이내에 도서관을 만날 수 있는 서비스인 ‘이용자 신청도서 연계기관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용자 신청도서 연계기관 배송 서비스’는 영도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자료를 대출·신청한 뒤 가까운 연계기관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지역주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하게 도서를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범운영 연계기관으로는 관내 풀잎 작은도서관, 한울마당 작은도서관, 모두 작은도서관 3곳이 있으며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2016년에는 연계기관을 더욱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영도도서관 가입회원인 ‘책이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최초 가입 시에는 영도도서관을 방문해야 한다.

1인 5권을 14일 동안 대출할 수 있으며 영도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비치 중인 대출가능 도서를 신청할 수 있다.

도서신청 시에 수령 연계기관을 지정하면 도서관 전담인력이 신청도서를 그 곳으로 배달하게 되고 그 후에 이용자는 지정 연계기관에서 도서를 수령할 수 있다.

반납은 공공도서관 및 연계기관 3곳에서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용자 신청도서 연계기관 배송 서비스를 통해 영도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공공도서관의 지리적인 단점과 작은도서관의 부족한 장서환경을 동시에 개선, 지역주민들이 보다 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독서문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