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2015년 전국동시당직선거를 진행 중인 정의당이 오는 30일 부산에서 당대표후보 합동 유세를 펼친다.
26일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 이창우)은 지난 19일 후보등록을 마친 정의당의 당대표, 부대표 후보들이 21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유세에 들어갔으며,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대강당에서 유세전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의당의 당대표 선거에는 심상정 前 원내대표와 노회찬 前 대표가 함께 출사표를 던졌고, 노항래 정의당 노동정치 전략회의 위원과 서울시 노동전문관으로 활동해온 조성주 후보가 가세,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또한 기존 진보정치 세력인 노회찬, 심상정 후보는 ‘강한 정의당’을, 노항래, 조성주 후보는 ‘새로운 진보정치’에 대한 구상을 표명하고 있어 ‘강한 진보 vs 새로운 진보’의 승부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번 부산 유세전에는 4명의 당대표후보들과 3명의 부대표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각자의 공약을 내걸고 부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동시당직 선거에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으로는 김명미 現 정의당 부대표가 단독으로 출마했으며, 부산시당 부위원장으로 노순기 온종합병원 부원장, 맹정은 여성활동가, 대학생 최백길(24) 씨가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의 이번 선거는 16일간의 전국유세 일정이 마무리되는 오는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투표, 현장투표, ARS투표를 통해 투표가 완료되고, 4명의 후보자 중 과반 득표자가 없을시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결선 투표를 거치게 되며, 최종결과는 7월 1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2015 정의당 지도부 선출 보고대회’에서 발표된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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