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6일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기간 동안 배구 예선전이 열리는 순천팔마체육관을 방문해 경기 운영 관련 직무교육 중인 운영요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공정한 심판과 매끄러운 경기 운영으로, 경기에 지더라도 웃으면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며 “특히 돌아가서도 전남을 오래도록 기억하도록 각별한 친절을 베풀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U대회가 6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경기 운영 관계자 여러분들이 대회 준비에 열의를 가지고 임해줘 마음이 든든하다”며 “이렇게 의미 있고 큰 행사를 우리가 주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경기 운영을 차질 없이 진행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메르스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들어섰으나 많은 외국선수들이 참가하므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메르스 방역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직무교육에선 대회 기간 동안 운영요원들의 주요 임무와 역할, 유사시 대처 방안 등 경기 진행 전반에 관한 사항을 교육(강사 한창주 대한배구협회 경기분과위원)했다.

이곳 순천팔마체육관에서는 7월 2일 여자배구 예선전 콜롬비아-칠레와 중국-한국 2경기를 시작으로 11까지 7일 동안 총 20경기가 열린다.

한편 광주U대회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광주와 전남, 전북 일원 69개 경기시설에서 세계 150여 국 1만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1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이 중 전남에서는 9개 시군 20개 경기시설에서 10개 종목이 펼쳐진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