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3개 강소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가 3개 강소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24일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인 디아이티이엔지 및 아이오솔루션, 803글러브안전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경철 시장과 최광호 ㈜디아이티이엔지 대표이사, 양국현 아이오솔루션 대표이사, 정호영 803글러브안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디아이티이엔지는 익산 제3산단의 9900㎡ 부지에 50억원 투자할 예정이며, 아이오솔루션은 제4산단의 9900㎡ 부지에 50억원, 803글러브안전은 제3산단의 2만328㎡ 부지에 5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디아이티이엔지는 공조냉동기계를 제조하는 회사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전력난 시대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컨테이너) 시장에 진출하는 우수 강소기업이다. ESS은 ICT 기반 에너지 수요관리 및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기술로 전력수급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보완하는 전력자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이오솔루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통신렌즈 몰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초정밀가공 전문회사다. 2009년 회사를 설립해 캔타입 포토다이오드가 적용된 광수신 모듈용 렌즈 제조장치 등 11건의 특허와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 관련 산업의 소재분야를 이끌어 갈 기술선도 기업이다. 더 나은 연구개발 환경 조성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익산에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803글러브안전은 독일과 미주 등 산업 및 생활안전의 인식이 높은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판로를 개척해 독일자동차 회사인 BMW, 폭스바겐과 계약을 체결해 납품하고 있으며 일본, 캐나다에도 수출하고 있다. 이는 친환경적인 기술개발과 수년간 다양한 형태의 글러브 편직 기술을 연구개발 한 결과로 도전사 복합을 통한 터치폰이 가능한 장갑기술을 보유해 IT 반도체 분야의 장갑을 납품하는 성과를 내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는 전도유망한 기업이다.

박경철 시장은 “사통발달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는 익산에 둥지를 튼 강소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3개 기업이 우리나라를 뛰어넘어 해외 각지의 에너지, 광학렌즈, 산업용장갑 분야를 선도해 가는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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