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지 기자)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정현복 광양시장이 24일 중마동 51명의 이·통장들과 함께 격의없는 대화 시간을 가졌다.

정현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마동은 우리 광양시의 심장부”라며 “먹거리 타운과 지역상가를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날 이·통장들과 개최된 시정토크는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서 이·통장들의 질문에 정현복 시장이 답하는 식으로 진솔한 대화가 오고 갔다.

특히 광양시가 23호 광장을 주차장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이안휘 1통장은 “이 지역을 하루빨리 주차장으로 만들어 지역 상가를 활성화 시켜야 된다”며 “유료주차장으로 할 경우 하루 500대의 차량이 들고 나옴으로써 월 250만 원의 수익이 발생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광양시의 랜드마크인 이순신대교의 야경을 잘 활용해 관광객을 많이 유치 할 것과 가족과 함께할 공간이 부족하다.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또 유용재 중마동 통장협의회장은 “광양시가 IMF때도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문닫는 상가가 수두룩 하다”며 “광양제철소와 함께 광양시의 발전과 경제를 잘 이끌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정현복 시장은 “23호 광장은 주차장으로 실시설계가 이미 끝난 상태다”며 “주민 여론을 좀더 수렴해서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이순신대교를 잘 활용하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믿는다. 해상공원과 함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광양제철소가 없으면 광양시도 없다는 생각으로 광양제철소와 함께 광양시의 발전과 지역경제를 꼭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 시장은 이 날 참석한 이·통장들로 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는 등 시정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진솔한 답변으로 신뢰감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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