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초등학생 비정시안 굴절교정 프로그램 운영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의 눈 건강 보호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지난 2014년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강상의 문제는 시력이상으로 전체학생 중 시력이상 학생 비율은 55.1%로 나타났으며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 등 각종 전자기기 사용으로 시력이상 비율 및 시력과 관련된 학업수행능력 저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이에 발맞춰 시력과 시 훈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이상안(眼)에 대한 조기발견 및 교정을 통한 학업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초당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관내 초등학교 5개교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비정시안 굴절교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대상학교를 직접 방문, 첨단 장비를 이용한 정밀 시력검사 및 양안 시 기능검사를 실시해 안경을 통해 교정 가능한 미교정 굴절 이상안(眼) 학생들에게는 안경을 맞춤 지원해 주고, 시 기능 이상안 학생에게는 시 훈련도구 무상보급 및 시 훈련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정적인 시 생활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의 경우 시력장애에 대한 문제를 잘 인식할 수 없고 눈에 대한 이상 증상을 호소하지 못하기 때문에 조기검진과 적절한 조치가 더욱 중요하며 학생 및 학부모들이 호응이 좋은 점을 감안해 연차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시력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