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사진 오른쪽)가 여성가장세대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희망복지지원단은 가족을 부양하며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여성가장세대 3가정에게 12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장흥군희망복지지원단은 이 달 초 (재)바보의나눔에서 실시된 ‘근로빈곤 여성가장 생계비 지원사업’에 공모해 소득이 적어 자녀양육과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가장들의 소식을 전하며 이같은 지원금을 전달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여성가장 지원금은 남편 사망 후 혼자서 자녀 7명을 양육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남편의 질병치료로 혼자서 요양보호사 일을 하며 9명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저소득가정, 손주 2명과 아픈 할아버지를 돌보며 생활하는 조손가정에 각각 전달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현재는 생계의 어려움이 있지만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잃지 않고 자녀 양육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바보의나눔은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받아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2월에 설립된 모금 및 배분 전문법인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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