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지역 주민들이 지난 19일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참게 등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19일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탐진강 및 관산읍 삼산호에 은어와 참게 치어 등 4만7000미를 방류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라남도의 수산자원조성 계획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치어 종묘방류는 부가가치가 높은 내수면 어종을 방류해 민물 생태계 회복과 수산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지역주민과 군 관계자는 전라남도민물고기연구소에서 무료로 공급한 은어 2만7000미와 동남참게 1만미를 탐진강에, 민물참게 1만미를 관산읍 삼산호에 각각 방류했다.

지역 수산 전문가들은 이같은 방류 사업으로 지역하천 토산어종 생태계보전 및 개체군이 급감한 토종어종의 고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수면 자원 증강을 위해 토속어종인 뱀장어, 쏘가리, 동자개, 자라 등을 전남 민물고기 연구소와 함께 지속적으로 방류해 내수면 자원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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