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업무협약.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18일 SBS 목동 사옥에서 환경부, SBS와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는 마을 도랑을 정화해 깨끗한 친수공간으로 복원시키는 주민 참여형 환경정화 활동으로 장흥군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추진된다.

이 날 협약식에는 윤성규 환경부장관, 이웅모 SBS사장, 김성 장흥군수 등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해 건강한 마을 도랑을 만들 것을 결의했다.

장흥군은 사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별도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등 옛 도랑 살리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군은 장평면 대림마을 도랑 복원에 국비 2000만 원, 한국수자원공사 지원 1000만 원 등 총 3000만 원을 들여 퇴적물 준설, 몽돌 포설, 주민교육, 정화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생활하수, 농약과 쓰레기 등으로 오염되거나 방치된 도랑을 어린 시절 멱감고 고기 잡던 예전 모습으로 되돌려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랑 살리기 운동은 SBS '물은 생명이다‘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방송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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