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동 순천경찰서장이 선행학생들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순천경찰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경찰서는 길에서 현금을 발견하고 근처 파출소에 신고한 벌교고등학교 학생에게 전남지방경찰청장 상장을 전달했다.

지난 5월 22일 오후 1시 35분경 벌교고등학교 이기성(남, 17)등 학생 6명은 순천시 시민로에 있는 K2매장 앞을 지나다 5만 원권 5다발(2460만원)을 발견하고 근처의 남문파출소에 신고했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남문파출소에서는 현금을 발견한 장소 주변 CCTV를 분석해 분실자를 확인한 후 무사히 현금을 돌려줄 수 있었다.

이러한 선행을 격려하기 위해 이기성 학생에 대한 전남지방경찰청장 상장이 수여가 결정됐고, 17일 최삼동 순천경찰서장은 벌교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상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최 서장은 순간적인 욕심에 흔들리지 않고 고액의 현금을 돌려준 학생들의 선행을 격려하고 바른 인성을 갖고 계속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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