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상황이 공개된 부산 수영구 홈페이지 팝업창 캡처화면.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지난 12일 좋은강안병원에서 부산 두번째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해 격리 치료중인 가운데, 부산 수영구(구청장 박현욱)는 전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메르스 확산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수영구에 따르면 이날 현재 최초 양성자를 제외한 검체의뢰 24명(16명 음성,8명 확인중), 관리대상 391명이며 수영구 메르스 관련 현황을 매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해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구에서는 자가격리자 295명를 직원 1:1로 맡아 각 가정을 매일 오전, 오후 2회 방문해 발열 등 상태를 조사하고 자택 외부로 외출하는 일이 없도록 확인하고 있으며 능동감시자 85명은 1일 1회 전화통화로 확인하고 있다.

또한, 혼자 사는 노인 등 1인 가구에는 담당 직원이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대신 구매해 주는 등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으며,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계비, 생필품 지급이 신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17일 현재 자택 격리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검체의뢰 결과 양성자가 없음을 밝히는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동요되지 않도록 당부하는 구청장 서한문을 방문하는 직원을 통해 전달했다.

수영구는 상황 종료시 까지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메르스 확산 방지와 정확한 관련 정보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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