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으로 정읍시와 전북과학대학 학생들이 칠보면 원반마을에서 농촌재능나눔 사업을 실시했다

(전북=NSP통신) 유혜림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전북과학대학과 함께 17일 칠보면 원반마을에서 농촌재능나눔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간호학과 학생들의 메르스 예방 수칙과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주민 개개인의 혈압 및 혈당 체크와 여름철 건강관리법 등을 설명했다.

또 ▲치위생과는 어르신들에게 틀니 관리와 치아모형을 이용한 치아 관리법, 잇몸 마사지 요령 등을 안내 ▲안경광학과는 시력체크와 돋보기 증정 ▲이·미용과는 염색과 커트, 네일아트, 손 마사지 등의 재능을 나눴다.

원반마을 주민들은 “농사일로 바바 마음 편하게 병원이나 미용실 등을 다니지 못했는데 학생들이 마을까지 찾아와 머리 손질에 건강검진까지 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생기 시장은 “학업과 취업준비 등으로 바쁜 중에 귀한 시간을 내 농촌 재능 나눔에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연계한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웃음과 희망이 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북과학대학과 태인면 원오봉마을 등 4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유혜림 기자, miroakst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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