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송산효도마을에 조성 중인 나눔 숲

(전북=NSP통신) 유혜림 기자 = 전북 부안군(군수 김종규)이 송산효도마을에 사회복지시설로는 처음으로 '나눔 숲'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안군에 따르면 녹색자금 1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7월 완료 예정인 이 사업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부안군이 대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송산효도마을의 이용자 및 지역주민이 다양한 행사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앵두, 매실 등의 유실수 식재와 왕벚나무, 배롱나무, 산딸나무 등의 꽃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특히 중정은 기존의 콘크리트 바닥을 철거하고 턱이 없는 소규모 산책로와 허브정원을 조성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치유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사업은 7월 중 공모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사업단은 사회적 약자층이 녹색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해 복지시설 나눔 숲, 지역사회 나눔 숲, 숲체험 교육, 녹색 캠페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유혜림 기자, miroakst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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