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죽곡초교에 조성된 명상숲.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녹색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죽곡초등학교 운동장 300㎡ 부지에 자연 친화적 명상숲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해부터 죽곡초등학교(교장 박인천)가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어린들의 정서함양과 환경의식 배양 등 녹색성장교육 프로그램에 따른 교육적 활용에 대한 요구 증가에 따라 올 해 추진하게 됐다.

군은 올 해 초 사업추진 설명회를 통해 실시설계를 한 후 꽃사과 나무 등 교목 17종 73주와 남천 등 관목 4종 790주를 식재하고, 원두막과 수목표찰, 경관석 등을 설치했다.

죽곡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환경 친화적인 녹색공간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쉼터와 휴식공간이 마련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해 자연과 더불어 교육하는 환경 조성과 생활주변에 숲을 조성해 많은 주민이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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