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부산지역 10개의 중소·중견기업을 ‘지역강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성장성과 수출역량을 겸비한 비수도권 지역의 유망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며 전국 12개 지자체 가운데 72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대상은 매출액 100~1000억 원, 직간접 수출비중 10% 이상, 3년 평균 연구개발(R&D) 투자율 1%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CAGR) 8% 이상인 비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이다.

이 사업은 중기청, 지자체, 지역의 대학·연구소 등 지역 혁신기관이 중심이 돼 지역강소기업 발굴·선정부터 연구개발, 수출마케팅, 인력·자금, 경영컨설팅 등 월드클래스 300 기업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부울중기청은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신청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추천순위를 평가하는 지역평가와 부산시 자율 프로그램 우수성 등 사업계획 평가, 최종 중앙평가를 거쳐 10개의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선정된 부산지역 강소기업의 경우 평균 매출액은 204억 원으로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며, 일반 중소·중견기업보다 연구개발(R&D), 투자비율(3.96%), 수출비중(34.3%)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한스이엔지, IEN 한창, 호두, 디에이치테크, 옥스퍼드, 터부파워텍, 조은공업, 나노텍 세라믹스, 신동디지택 등 총 10개 주식회사가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강소기업에 대해 중기청,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총 3년간 연구개발(R&D), 수출마케팅 및 지역자율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원을 통해 3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대해서는 월드클래스 300 사업 선정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부울중기청은 지역의 숨은 강소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경제 재도약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부산시와 함께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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