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철의 의원

(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광주광역시 심철의 운영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서구1)이 상록회관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촉구했다.

심철의 위원은 제2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수십년간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록회관 부지가 모 부동산 개발회사에 548억 원에 매각함으로써 도심 녹지공간이 삭막한 고층아파트 단지로 전략할 위기에 놓였고 녹지공간으로서의 역할은 이제 끝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벚꽃축제와 생활체육시설이 사라질 뿐 아니라 수 십 년간 형성된 벚나무 군락과 300년 추정 팽나무 외, 약51종 1만8000주 녹지 훼손에 따른 환경 문제 또한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은 “광주시는 상록회관 부지에 고층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한 그 어떠한 용도변경이나 도시계획 변경을 용인해서는 안 되며, 자연과 전통이 시민에게 준 선물인 상록회관 부지 매입 방안을 제시해 도심공원이나 체육공원으로 만들어 광주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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