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경찰서(서장 박병동)는 지난 13일 오후 1시경 “아들이 화장실에 목을 맨 채 죽은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여수시 신기동 주공아파트에서 자살을 기도한 중학생의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신기파출소 석정돈 경위와 김준영 순경은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얼굴이 창백하고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거실바닥에 누워있는 자살기도자에게 즉시 심폐소생술 실시했다.

그 후 도착한 119구급대에 인계해 신속히 여수제일병원에서 응급조치 받도록 조치했다.

사고 당시 목을 맨 지 20여 분이 지난것 같다고 가족들이 큰 절망에 빠져 있었지만 출동경찰관들은 실낱같은 한줄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중학생의 어린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여수경찰 관계자는 “자살기도의 원인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부모의 말을 인용, 학업성적에 대한 고민으로 극단적인 생각을 한것 같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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