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진 광주 서구청장. (광주 서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700여 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성인 문해교육은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상황 등으로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득 능력과 컴퓨터․스마트폰 등의 생활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초등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서구노인종합복지관, 시영종합사회복지관, 쌍촌종합사회복지관 3개 기관에서 성인문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서구는 지난 해 구 자체예산 1500만원을 편성해 서구노인종합복지관 등 4개 기관에서 8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을 실시했으며, 열심히 익힌 한글 솜씨를 자랑하는 제1회 성인문해 백일장을 처음으로 개최해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서구 관계자는 “배우지 못한 한을 풀어 줬을 뿐만 아니라 단순 한글 위주의 문자해득에서 벗어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학습자들의 학습요구에 충분히 부응할 것으로 보며 학습 참가자 개개인의 삶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지난 달에도 교육부가 주관한 2015년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신규 평생학습도시 및 행복학습센터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2150만원을 지원받았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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