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 촛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서병수 부산시장(사진 왼쪽 세번째) 및 주요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0 긴급대책회의가 열렸다. (부산시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인근지역인 창원에서도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부산도 더욱 긴장하고 있다.

오늘 오전 8시에 발표한 부산시 메르스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부산 첫 확진자 A(61) 씨의 밀접접촉자 중 병원격리 돼있던 환자 한 명이 지난 10일 오후 7시 2차 검사까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해제 조치를 받았다.

이로써 현재 병원 격리자는 2명에서 1명으로 줄었고 지난 10일 검체 분석을 의뢰한 9명 역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11일 현재 부산시의 누계 집계 결과 총 100명의 밀접접촉자 중 병원 격리는 2명, 자택격리 50명, 능동감시 38명이며 이 중 10명은 잠복기를 넘기거나 검체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 조치를 받았다.

11일 부산시가 공개한 의심환자 검체의뢰 결과 자료. (자료 = 부산시 제공)

한편 부산시는 계속해서 메르스 확산 방지에 주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부산시는 유사증상환자 발견 시 능동적으로 검체 실시를 통보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코자 노력하고 있으며 복지사 돌봄요원 등으로 구성된 사회안전망의 관내순찰을 강화 하고 신고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메르스 의심환자를 별도진료하는 16개소의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한편 11일 현재 부산시 메르스 핫라인 신고·상담건수는 일계 25건, 누계 477건을, 구·군 신고·상담건수는 일계 328건, 누계 4613건으로 집계됐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