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차연양 기자 = 전국의 메르스 청정지역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창원시가 대책회의를 통해 메르스 대응 체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것.

창원시는 지난달 27일 서울삼성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던 창원 거주여성 A(77) 씨가 10일 오후 9시 40분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인근 병원에 입원해있던 A 씨는 폐렴 증상을 보여 보건소에 신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 결과는 오는 12일 나올 예정이다.

현재 A 씨는 음악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 중이며 가족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창원시는 A 씨의 경유병원 및 이동경로가 나오는 데로 즉시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A 씨가 입원해 있던 SK병원은 11일 오전 외래 및 응급실 진료 휴진에 들어갔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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