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고흥군에 위치한 국가어항인 시산항과 발포항의 노후된 어항시설 보수 및 부족한 부지확보 등을 위한 정비사업을 발주 완료함에 따라 7월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산항과 발포항의 정비사업은 3년에 걸쳐 각각 74억 원, 81억 원을 투자해 어항 여건을 개선할 계획으로, 시산항은 호안 144m와 부지조성 8470㎡이며, 발포항은 호안 204m와 부지조성 8310㎡이 주요 사업내용이다.

시산과 발포는 김양식업이 활성화된 항으로 11월에서 익년 5월에는 위판을 위해 어선, 대형 차량 등으로 항내가 매우 복잡하나, 어항시설 노후와 배후부지 협소로 위판과 어구 야적에 어려움은 물론 소형 어선 계류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선병길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어항건설과장은 “작은 규모의 사업이지만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김 위판 작업의 편의와 소형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산항 개발 조감도 (여수해양수산청)
발포항 개발 조감도 (여수해양수산청)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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