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 정관박물관(관장 이현주)은 7월 6일까지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시민 소장 유물을 기증받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정관박물관은 유물 기증 활동을 통해 지역민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및 근현대 향토사 관련 유물을 새롭게 발굴·수집할 계획이다.
기증 대상자료는 조선시대부터 한국전쟁 전후부흥기 시기의 각종 문서와 민속품 및 시청각 자료이다.
특히 박물관의 전시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구성하기 위해 기장지역의 향토사, 독립운동, 교육, 생활사 자료 등이 우선 기증 대상이다.
기증 신청이 접수된 자료는 박물관 ‘유물수집평가위원회’를 거쳐 전시·연구 가치가 있는 자료로 평가되면 유물 기증이 결정된다.
이후 기증 유물은 부산시 문화재 자료로 영구 보존·활용된다.
기증된 유물은 정관박물관 뿐만 아니라 시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의 전시회 개최 시 우선 전시되고,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가 발급되는 것은 물론 박물관에서 간행된 도록과 학술도서를 증정한다.
또한 박물관에서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며, 추후 박물관 기증자 명패에 이름을 등재해 기증자 예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증 신청기간은 7월 6일까지이며, 유물 기증을 희망하는 개인(기관)은 정관박물관 홈페이지에 기증 서식을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정관박물관 관계자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은 사라져 가는 전통의 보존과 지역역사 복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이번 유물 기증 활동에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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