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조직 발대식 현장 (소상공인연합회)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여야 국회의원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소상공인을 위해 뭉쳤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후원으로 '전국 지역조직 발대식'과 '소상공인 지원단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축전 및 축하메세지 소개와 정갑윤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 30여명의 축하 메시지 소개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정세균(새정치민주연합)의원, 이주영(새누리당의원),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의원, 김성태(새누리당)의원, 홍일표(새누리당)의원, 민병두(새정치민주연합)의원, 조정식(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새정치민주연합), 김제남(정의당)의원, 정대철(새정치민주연합)상임고문을 비롯해 전현직 여야 의원 20여명과 소상공인 지원단, 소상공인 회원단체 6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최승재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법률소비자연맹 김대인 총재의 격려사와 각 국회의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사 이후 3당을 대표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정의당 김제남 의원에게 소상공인 희망정책집 전달식과 소상공인 고충처리 신문고 개설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후 연합회 김임용 수석부회장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소상공인 연합회'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하면서 1부를 마쳤다.

18개 시·도 지역회장들은 위촉장을 수여받고 지역 깃발을 전달받았다 (소상공인연합회)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18개 시·도 지역회장들은 위촉장을 수여받고 지역 깃발을 전달받은 뒤 발대식 선언문을 통해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취합하여 해결하기 위한 정책활동에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앞으로 연합회와 같이 전국 254개 시·군·구까지 지역조직을 구축할 계획이다.

3당을 대표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정의당 김제남 의원에게 소상공인 희망정책집 전달식과 소상공인 고충처리 신문고 개설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발대식 이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학계, 언론, 기업,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19개 분야의 '소상공인 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

소상공인 지원단의 총괄단장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맡게되며 태범석 한경대 총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소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해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조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지역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자리에 많은 축하와 격려를 보내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랜기간 계속된 불황에 메르스 사태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지역경제가 붕괴되고 있어 이럴 때 일수록 소상공인 피해 대책을 마련하는데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최단기간 안에 다시 정상적인 경영여건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만들어 줄 것을 호소했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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