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는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예비조사 6월 15일~17일) 사상구 본청 및 소속기관이 지난 2012년 7월 1일 이후 추진한 업무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행정감사팀장을 반장으로 감사요원 13명과 감사의 전문성 제고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전문가 1명과 시민감사관 1명을 감사에 투입한다.

이번 감사는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 이행여부, 법령․규정에 없는 관행적 업무처리실태, 국·시비 보조금 집행 실태, 재난예방 및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며, 처벌위주의 감사보다는 도와주는 ‘컨설팅 감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소극적 업무처리 행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아울러 시민 감사요망사항도 접수받아 감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감사신청은 예산낭비, 도로·교통, 청소·환경, 보건복지, 세무, 건설·건축, 공직자 비리 및 시민불편사항 등 수감 구청에서 처리한 업무전반에 대해 가능하다.

단, 가명․무기명 진정, 수사 또는 재판과 관련된 사항,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이미 감사했거나 감사중인 사항은 제외된다.

감사요망 사항이 있는 시민은 오는 12일까지 주소, 성명, 전화번호를 기재해 부산시 감사관실로 서면이나 전화, 팩스 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사상구 기획감사실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는 감사결과 잘못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등의 조치를 하고 감사를 요청한 시민에게는 그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하며, 부산시 홈페이지 감사정보란을 통해 감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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