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4일 개최한 ‘2015 생물테러대응 모의합동훈련’.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은 지난 4일 강진국민체육센타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2015 생물테러대응 모의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강진군과 질병관리본부, 전라남도에서 주최한 이번 훈련에는 강진경찰서, 육군31사단 화생방부대, 육군8539부대 3대대, 강진소방119안전센터와 관내 병원 등 60여 명이 공조체계를 구축해 합동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은 최근 에볼라바이러스, 메르스 등 전세계적으로 감염병의 불안이 고조되고 각종 국제분쟁과 최근 주한미군 탄저배달 사고 등 생물테러의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초동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됐다.

상황발생은 지난 달 23일 개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나폴리 마량항 놀토수산시장에 생물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즉시 112, 또는 119에 신고 할 것과 물건에 손을 대지 말고 그대로 두고 옷이나 손수건 으로 입을 막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 등을 군민들에게 알렸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생물테러모의훈련을 통해 보건, 경찰, 소방으로 구성된 초동 대응팀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많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훈련을 해 재난 등 위협상황 대처능력과 안전의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 ” 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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