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김생기 정읍시장(오른쪽 두 번째)과 유성엽 의원(오른쪽)이 백정기 의사 기념관에서 진행된 '구파 백정기 의사 순국 81주년 추모식'에 참석했다

(전북=NSP통신) 유혜림 기자 = 전북 정읍 출신 항일 애국투사 구파 백정기 의사 순국 81주년 추모식이 5일 백정기 의사 기념관에서 진행됐다.

구파 백정기 의사 기념사업회(회장 유성엽) 주최로 열린 추모식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우천규 시의회 의장, 박병행 익산보훈지청장과 기념사업회 회원, 수원백씨 종친회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고 정읍시는 밝혔다.

추모식은 1부 국민의례와 백정기 의사 약사 보고,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추모가 합창 순으로 진행됐고, 2부 추모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백정기 의사의 순국을 추모하는 전국 초·중·고 학생 글짓기 및 사생대회도 열렸다.

김생기 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친 백정기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받을어 그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정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정기 의사는 상해에서 육삼정 의거로 피체돼 일본 나가사키 형무소에서 복역 중 1934년 6월 5일 순국했다.

NSP통신/NSP TV 유혜림 기자, miroakst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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