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이 어린이들과 함께 우렁이를 논에 방사하고 있다 (천안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우렁이농법을 통한 안전·안심먹거리 생산공급을 위해 친환경무공해 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농산물 시장개방에 발 빠르게 대처해 무공해 우렁이농법의 쌀 생산을 위해 2003년부터 친환경분야 지원을 시작했고 올해도 풍세면 등 6개 읍면 177ha 면적에 친환경농자재인 우렁이 종패를 공급했다.

특히 올해 성남면 지역에 20ha의 친환경 찰벼 생산단지를 추가 조성하고 있어 친환경농업 확산에 많은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렁이농법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풍세면 남관3리 마을은 2000년부터 친환경 쌀을 생산해온 선도적 마을로 올해 38농가가 친환경농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우렁이농법으로 생산된 쌀은 일반 시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시는 ‘3농혁신’의 5대역점 추진과제 중 최우선과제인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제2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계획(2014∼2018)의 두번째 해인 올해 4개 핵심과제 47개 세부사업에 대해 514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친환경농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천안시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는 2014년 기준 548농가 536ha의 면적으로 고품질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정성을 쏟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농약·화학비료 사용이 전년대비 10% 감소했고 친환경 쌀 학교급식 지원도 2014년 830톤에서 올해 1180톤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김충구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지역여건에 알맞은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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