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난 해 개최한 학생 제안 발표대회.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 참여기회 확대와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길러주기 위해 학생들의 정책 제안을 받고 있다.

담양군과 담양교육지원청은 지난 해 학생제안 발표대회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 해도 ‘담양 발전을 위한 학생제안 발표대회’를 오는 12월 11일에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발표대회는 관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4~6명이 한 팀을 구성해 제안발표 과제 분야 중 1개를 선택한 후 과제별 문제 원인과 관련 정책을 조사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공공정책과 방안책 등을 제시하는 것이다.

제안발표 과제는 ▲담양읍 시가지(터미널~중앙로)활성화 방안 ▲역사와 문화, 자연과 정원이 어우러진 생태도시 건설 방안 ▲담양다움의 특성화로 700만 관광도시 건설 방안 ▲풀뿌리 기업 육성을 통한 주민소득 창출방안 ▲담양식 공교육 강화 방안 ▲아름답고 살기 좋은 우리고장 만들기 등 총 6개 분야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오는 19일까지 군 자치행정과 평생교육담당자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해 문의하면 된다.

이와함께 신청서 접수 후에는 오는 11월 8일까지 1차 원고에 대한 서류심사가 이뤄지며 통과자에 한해 12월에 발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해 처음 개최한 학생제안발표대회를 통해 공무원의 시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고 우수제안은 군정에 반영해 군정발전에 도움이 됐다”며 “올 해도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가해 시상금과 진로체험학습 등 인센티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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