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최근 국내에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군민들의 감염 예방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스크를 배부하고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MERS 예방 활동에 나섰다.

특히 오는 4일부터 펼쳐지는 제23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 기간에 초점을 맞추고 대회 기간 중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알려진 대로 MERS의 원인바이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중증급성 호흡기질환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의 증상을 보이며, 중동지역 여행자 중 특히 낙타를 접촉한 경우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으로 발병하면 30~40%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MERS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MERS의 증상을 가진 환자를 진료한 경우이거나 유사증상을 보이는 자가 있으면 지체 없이 군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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