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 돕기 활동.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 공무원들이 본격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일손돕기에 나섰다.

1일 담양군에 따르면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차질이 우려되는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2015 봄철 농촌 일손돕기’를 공직자들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에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군청 실과단소를 연결, 영세고령농가와 부녀 농가를 비롯한 갑작스런 사고 등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도울 계획이다.

또 기계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과수와 채소 등 원예작물 및 밭농사 위주로 지원해 인력난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일손돕기 참여자는 농가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음료 및 중식, 작업도구 등을 직접 준비해가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4시간 이상 작업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봄철은 모내기 외에도 밭작물 등 1년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로 일손이 부족해 적기에 영농이 이뤄지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다”며 “작은 힘이나마 농민들의 걱정과 고민을 덜어주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손돕기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