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여수공장)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LG화학(051910) 여수공장(주재임원 유재준)은 임직원 동호회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지역 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LG화학 여수공장의 다문화 체험 동호회인 글로벌네트워크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결혼 이주여성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초청’ 행사를 마련해 여수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여수다문화복지원과 함께 여수지역 내 다문화 가정을 선정하여 2011년부터 5년째 진행되어온 행사이다. 이번 초청 대상은 김하늘(베트남, 30)씨와 채랭한드(몽골, 44)씨로 가족 초청 만찬, 갯벌 체험, 시티 두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타지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 가족과의 재회의 기쁨을 선사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글로벌네트워크는 여러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경험하고 세계를 폭넓게 이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2008년에 창립된 동호회다.

다문화가정 합동 결혼식, 문화 체험행사 등 여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세계 속 LG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수다문화복지원 서옥자 원장은 “여수 지역 내에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다문화 가정을 많이 접하지만, 재정자립도가 낮은 민간사회복지기관이라 이를 지원하는 데 한계가 많다”며 “평소 다문화 가정을 위해 많은 관심을 쏟으면서도 다문화 가정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 다방면으로 마음 써주신 LG화학 동호회 글로벌 네트워크에 감사 드린다”는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풍물 동호회인 천둥소리는 어버이 날을 맞아 남산 요양원, 한빛 무의탁 노인요양원, 더불어 사는 집 등 노인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위문 공연을 펼쳤다.

천둥소리는 카네이션과 먹거리를 마련해 직접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신명 나는 풍물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이 외에도 스킨스쿠버 동호회는 인근해안 수중정화활동을 통해 바다 속 오염원이 되는 폐타이어와 각종 부유물, 불가사리 등을 수거하며 아름다운 여수 앞바다 지키기에 나섰다.

LG화학 여수공장의 27개 동호회 봉사단은 단순한 취미활동에서 나아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활용한 다채로운 재능 나눔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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