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상징조형물 조감도.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나무박람회를 빛낼 상징조형물 윤곽을 잡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조직위는 박람회장 내 대나무의 천년 역사를 함축하고 대나무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상징조형물을 제작·설치할 계획으로 지난 3월부터 밑그림을 준비해 최근 최종적으로 이미지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형물 제작은 군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공유할 수 있는 상징물과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구환경의 미래와 그 대안, 대나무 숲’을 주제로 담양종합체육관 앞 광장 주제전시구역 입구에 배치할 예정이다.

상징조형물은 고대부터 한국과 중국 등 동양에서 태평성대와 번성을 상징해 상서로이 여겨지는 봉황이 지구를 감싸고 날아오르는 형태로 너비 16m, 높이 11m에 이르는 거대 조형물로 제작된다.

특히 지구 환경보전의 대안인 대나무를 자원화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주제를 형상화한 만큼 박람회장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상징조형물은 지구환경위기에 대한 경각심 환기와 대나무의 자원가치 인식 확산, 담양대나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를 주제로 산림청, 전라남도, 담양군이 공동주최해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죽녹원 및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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