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조경태 의원(사진 가운데)이 서병규 부산집장해양수산청장, 부산항만공사 담당자들과의 면담에서 감천항 주변 환경개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경태 의원실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지난 22일 서병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부산항만공사 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부산 사하구 감천항 주변 환경개선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조 의원은 “사하구의 감천항은 배후도로가 협소해 주변 교통 여건이 매우 열악할 뿐만 아니라 수변 친수 공간이 부족해 지역주민들이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며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가 협의해 주변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감천항은 북항의 보조항으로 개발됐으나 북항의 기능이 신항으로 이전되므로 감천항의 기능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 일반화물을 처리하기 위한 부두시설은 신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병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감천항의 기능개선 관련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계획을 마련하겠다”하며 “먼저 감천항 주변 교통여건 개선과 수변 친수공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감천항 주변 정비는 추진중인 감천선 사업과 함께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산 지역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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