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이 지난 20일 실시한 모야모야병 건강강좌. (전남대병원)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 건강강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이 날 전남대병원 5동 1층 강당에서 열린 강좌에는 환자와 보호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질환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전남대병원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공동 주최로 열린 이 날 강좌는 전남대병원 주성필 신경외과 교수가 모야모야병의 진단, 이해, 치료, 관리법 등에 대한 설명과 참석자들의 질문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날 강의가 끝난 후 질환치료법과 수술법에 대한 참석자들의 문의가 이어졌으며, 주성필 교수는 모든 질문에 자세한 설명으로 답했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없이 두 개 내 내경동맥의 꿑부분 즉 전대뇌동맥과 중대뇌동맥 시작 부분에 협착이나 페색이 보이고 그 부근에 모야모야 혈관이라는 이상 혈관이 관찰되는 것이다.

증세는 두통과 경련이 일어나고, 운동기능장애・의식장애・언어장애・시각장애 등이 발생한다.

모야모야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은 ▲경련에 대한 조절치료 중이면 목욕탕은 보호자와 함께 가고, 6개월 간 운전은 금물 ▲머리에 충격 가는 운동 자제 ▲노래방서 감정 격해지는 것 주의 ▲너무 높은 산 등산 금물 ▲ 수영모・물안경 등 수술 부위 눌리는 것 조심 등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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