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제1회 인공심박동기의 날을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가 주최한 인공심박동기의 날은 인공심박동기・삽입형 제세동기・심장재동기조율기를 이식받은 250여 명의 환자와 가족,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통해 시술 방법과 관리 주의점 등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일 전남대 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50여 명의 환자와 시민이 참석해 교수들 강의를 경청하고 궁금증을 질의하는 등 호응을 보였다.
이 날 행사는 조정관 순환기내과 교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순환기내과 박형욱・윤남식・이기홍 교수가 인공심박동기의 적응증, 작동 원리 및 시술 방법, 추적 관리와 주의점 등에 대해 강의했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지난 1983년 영구형 인공심박동기를 처음 이식한 이후 매년 150례 이상을 시행하면서 지난 해 2000례를 돌파했다.
인공심박동기의 날은 이와 같은 지역민의 전폭적인 신뢰와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질의응답 시간은 참석자 모두의 궁금증이 단 하나도 남지 않을 때까지 예정시간을 1시간이나 초과하면서까지 진행됐다.
이로써 이날 참석한 대부분의 환자들로부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고, 모든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조정관 교수는 이 날 “매년 늘고 있는 인공심박동기 이식 등 관련 환자와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기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면서 “앞으로도 매년 행사를 열어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