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비안전서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새벽 시간 국제여객선 안에서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학생 A(23) 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20분쯤 일본 오사카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국제여객선 안에서 술에 취해 잠든 B(19) 씨의 선실에 침입해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날 여객선 안에서 동료 대학생들과 술을 마시던 A 씨는 옆자리에 있던 다른 대학의 B 씨 일행과 동석해 함께 술을 마신 후 19일 새벽 술자리가 끝나고 B 씨가 방으로 들어가 잠든 사이 선실에 몰해 들어가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여객선사 측으로부터 선내에서 성범죄 사건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19일 오전 10시50분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배에서 내리던 A 씨를 긴급체포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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