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암 삼호중앙초에서 열린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직속기관, 시·군 교육지원청과 모든 학교에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풍수해, 지진·해일 등의 자연재난과 학교폭력, 식중독 등에 대한 대응능력 제고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실시된다.

지난 18일에는 임무수행능력 향상과 대응절차 숙달을 위한 토론기반 훈련, 19일과 20일에는 화재 및 지진 상황에 대비, 실제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오는 21일에는 풍수해로 인한 중요자료 반출 및 보호 훈련이, 22일에는 식중독 사고 발생 시 대응 및 예방훈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임을 감안, 훈련기간을 예년 3일에서 5일로 늘렸으며, 학생 중심의 실제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20일 영암 삼호중앙초 훈련을 참관한 자리에서 “재난은 예고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갑자기 발생한다” 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 스스로 위험을 판단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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