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의 지난 1분기 제주도 방문객이 전년대비 증가 추이를 보였다.
18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개별관광객은 지난 2011년 1분기 137만명(85%)에서 올해 1분기 217만명(94%)로 연평균 10% 증가했으며, 외국인은 같은 기간 10만명에서 56만명으로 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목적을 보면 지난 5년간 수학여행 등 교육 차원의 여행이 연평균 21% 감소했고, 특히 지난해 1분기 교육여행객은 4만2000명에서 2만4000명으로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휴양을 위한 수요가 연평균 11%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저비용항공사들의 편리한 스케줄을 저렴한 항공권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제주도 여행이 쉬워진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복잡한 7월과 8월 성수기를 피해 미리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던 6월 국내선 여객증가율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항공운송협회가 집계한 항공여객 통계에 따르면, 2010~2014년까지 5년간 6월 중 국내선 연평균 여객 증가율은 4.5%로, 2005~2009년 0.5%에 비해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이와 같은 추세에 따라 에어부산 등 국내 항공사에서는 일찍 여름휴가를 떠나는 손님들을 위해 홈페이지 이벤트(FLY&EVENT)를 진행하고 있다.
예약·발권·좌석배정·탑승수속까지 스마트폰으로 한번에 가능한 제주 노선 모바일 항공권을 구매하면 5% 추가할인 혜택과 추첨을 통해 오설록 ‘제주영귤밀크티’도 받을 수 있다.
또 18일 오전 10시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초특가 항공권을 홈페이지에서 편도 기준 운임(유류할증료, 공항시설사용료 포함) 1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3일까지로, 이번 이벤트를 활용하면 최대 78% 할인된 제주도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