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변용석)는 15일 도내 14개 지자체 농업기반시설물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재해예방을 위한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지하수오염에 따른 보전관리와 지하수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상이변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저수지 시설물의 안정성 확보로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 및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으로 차질 없는 영농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담당자들의 역량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하수시설물 유지관리교육은 시설물의 연장허가, 사후관리, 수질검사 및 원상복구의 수행방법과 지하수의 관리계획수립 등 전반적인 과정이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도내 1,833개소 시·군관리 저수지의 80%(1,477개소)가 50년 이상된 노후시설물로 안정성 검토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재해위험 저수지의 누수조사 필요성 및 보수·보강방법도 소개됐다.

공사 관계자는 “농업기반시설물(저수지, 관정)에 대한 점검·정비가 완료되면 재해위험이 해소돼 해당지역 농민들의 영농 편익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본부는 4월초 완주군 관정 45개소에 대한 지하수영향조사 및 사후관리와 노후저수지 77개소에 대한 누수조사 및 안전점검 등을 공기관대행사업으로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으며, 진안군 재해위험저수지 3개소에 대한 보수·보강공사 공사감리를 시행하는 등 지하수·지질 전문공기업으로서 관내 저수지 안전점검에 대해 적극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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