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전경 (고흥군)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이 2010년부터 군민 소득향상을 위해 군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온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 5000 프로젝트’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2014년 기준 농림어가 소득조사 결과 농수산물 수출은 3891만불로 지난해(3254만불) 대비 19.5% 증가 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유자차, 유자껍질 등 농산물 수출이 72.9%를 차지했고 특히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수산물은 세계경제 침체와 엔저 하락 현상에도 불구하고 959만 달러를 수출해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그동안 비전5000 프로젝트의 역량강화를 위해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수출전략 품목에 대한 유통체계 개선, 수출업체간 협력 체제 유지 등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이에 ‛유자’를 세계 일류상품 육성과 미국, 동남아시아, 이슬람권 등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비전5000 추진 원년(2010년)대비 192%의 지역 농수산물 수출품목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농수산물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시장의 면밀한 정보 분석과 수출 유망품목의 발굴 등 해외 시장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 활동을 강화해 나가면서, 수출실적이 우수한 농림어가 및 업체에 대한 수출탑을 시상, 자긍심 고취와 수출 활성화로 군민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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