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8월 가졌던 나주배 대미수출 첫 선적 기념식.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가 신선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농가와 업체에 지원하는 수출물류비 지원 규모가 지난 해 7억7500만원으로 전남도 전체 지원 예산액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전남도내 시·군에서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농산물 수출실적은 5360톤에 148억6000만원으로, 수출물류비 지원액은 449개 수출농가에 5억2200만원, 농협무역 등 40개소 수출업체에 2억700만원 등 총 7억75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지원대상 농작물로는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가공하지 않은 과실류(배), 채소류(멜론,고추,토마토,배추), 화훼류(심비디움), 버섯류(팽이,새송이)등 10개 품목이다.

시는 올 해 수출물류비 지원 예산을 10억500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기준도 표준물류비의 20%까지 높여 수출농가와 기업에 대한 물류비 부담을 줄여 수출확대 및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나주시 식품유통과 관계자는 “매년 수출물량 증가와 품목별 출하시기 등 여러 가지 여건 변화는 물론 지자체의 예산확보 여건에 따라 물류비지원 비율을 조정하고 있다”며 “농가와 업체의 지속적인 수출증대를 위해 물류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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