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 새벽 현장 기술 지원.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을 맞아 지난 달 2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관내 전 마을을 대상으로 매주 화·수요일 오전 6시부터 마을방송 등 현장영농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아침 방송은 지난 수년 동안 실시하지 않았으나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한 집합교육이 줄어들고 농업인구의 노령화 등으로 인한 적기 영농을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재개됐다.

각 팀별 직원별로 도우미 마을을 지정해 벼 종자소독 요령과 고추 재배, 묘판관리 등 당면한 농사에 대해 현장 방문과 함께 대대적인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마을앰프방송과 함께 농가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해 주고 있으며 주요 시범사업, 농가 민원 등을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신속히 해결해 농업인으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추 부직포 터널재배 중인 한영춘(작천면)씨는 “부직포 내부에 초파리 계통의 벌레 발생으로 걱정했는데 이는 토양과 유박 비료에서 비롯되고, 고추 생육에 지장이 없는 종임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지난 1일부터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농업기술센터소장과 ‘새벽영농기술 지원단’전문지도사들이 새벽을 현장에서 맞고 있다.

새벽 영농 기술지원단은 차량에 각종 당도계, 염농도측정기 등 간이 진단 장비를 장착해 영농현장에서의 각종 문제점을 바로 해결해 과학적인 기술지도와 신속 대응을 통한 발 빠른 지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주 수요일에는 전직원이 사무실에서 근무하지 않고 영농현장에서 1일 근무를 실시 중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