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지역에서 거주하시는 독거노인 및 사회약자 25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방한칸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겨울철 농산촌 사회약자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방 한 칸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설치와 단열, 창문교체, LED 등기구 설치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1년에 가구당 최대 100만원 이상 연료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환 일자리경제과장은 “농산촌에서 거주하시는 어려운 이웃들이 난방비 부담으로 힘겨운 겨울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완주군은 로컬에너지 선도 지역으로 그동안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제적이고 안전한 신재생 난방과 단열을 통해 주민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특화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서는 2013년부터 주민교육과 전문가양성, 흙건축 보급,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로컬에너지와 관련된 특화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를 인정받아 2014년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에서 친환경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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